[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도시 주민 유치 공모사업에 ‘폐교를 활용한 귀농·귀촌 희망센터 건립 사업계획’이 선정, 앞으로 3년간 국비 3억원을 확보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15년부터 해남군 계곡면 둔주포에 소재하고 있는 (구)계곡중학교 부지를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도시민유치 지원센터를 마련하는 등 귀농귀촌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도시민유치 지원센터에는 귀농귀촌 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이주희망자들이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는 체재형 거주공간과 농촌체험장, 농촌생활프로그램 교육장, 정보제공학습장, 농기계 활용교육장 등이 마련돼 현장 교육이 병행될 수 있도록 조성된다.특히 이주 희망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해남으로의 완전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이를 통해 군은 오는 2016년 까지 1,050가구 2,1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수산업 1조원시대를 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대표적인 농어업 도시인 해남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불편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며 “귀농·귀촌 희망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도시민유치 지원센터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 2008년 해남군 귀농인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09년 225명이 귀농한데 이어 2013년 651명이 귀농한 것으로 집계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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