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전 장중 발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대외 호재에 잠시 192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가 강화되며 다시 낙폭이 커졌다. 지수는 1910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21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78포인트(0.87%) 내린 1913.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3분기 GDP 증가율은 7.3%로 시장전망치를 소폭상회했다. 코스피 역시 장중 낙폭이 줄어들어 19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다시 191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개인이 167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1억원, 7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59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30%), 운송장비(-2.03%), 건설업(-2.15%), 금융업(-1.90%), 은행(-2.54%), 철강금속(-1.03%), 기계(-0.8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의료정밀(0.83%), 통신업(2.48%), 전기가스업(1.08%), 운수창고(0.22%), 비금속광물(0.70%), 의약품(0.1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99%), 현대차(-1.18%), 포스코(-0.63%), 현대모비스(-0.84%), 기아차(-2.55%), KB금융(-4.16%), 신한지주(-3.5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아모레퍼시픽(9.60%), SK하이닉스(1.11%), SK텔레콤(3.09%), NAVER(1.28%), 한국전력(1.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19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49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9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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