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일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 개최
▲우리나라의 주요 위성.[사진제공=미래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위성 경쟁시대, 인접 국가와 주파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최영진)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제22차 한·일 정부간 위성망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초고화질 차세대 방송위성과 광대역 고정통신 서비스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위성 주파수 확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현재 기상·해양·통신용으로 운용중인 천리안 위성을 대체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돼 2017년쯤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의 주파수 이용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일본이 새로 발사 예정인 위성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무궁화 위성 등에 유입되는 전파 차단 조건을 협의해 우리 국민들이 위성방송과 위성통신 서비스를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운용 중인 위성은 물론 발사 예정인 위성의 안정적인 운용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국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성 전파자원(궤도와 주파수)을 확보하기를 위해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을 통한 위성의 국제등록이 필수이다. 국제등록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위성궤도에 인접한 외국 위성과 전파간섭 여부 확인 및 전파간섭을 조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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