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보해양조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회사 성장성을 부각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보해양조는 유상증자·자사주 소각·전환사채 발행 등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자비용 및 원가 절감은 물론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회사의 내실을 다지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보해양조 측은 일련의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향후 성장을 위한 준비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대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존 잎새주 소주가 7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신제품 소주인 아홉시반을 통해 신규 저도수 소주고객인 젊은 층으로 저변을 넓혀 87% 이상의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체 소주시장의 5% 점유율을 향후 10% 이상 상승시켜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측은 신제품소주의 온라인 캠페인 확대, 영업인력 선택·집중 및 오프라인 타겟팅지역 담당제 실시, 아홉시반과 잎새주의 공동 마케팅 등 수도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도 설명했다고 전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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