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대표 브랜드 ‘백수오궁’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츄럴엔도텍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3%, 9.8% 증가한 350억원과 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수오궁 판매가 호조를 띄면서 고성장이 지속되겠으나, 회사 외형이 커지면서 인원이 늘고 수출 및 공익광고 등 비용 구조가 높아지며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폭을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3% 증가한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대비로는 25.6% 감소한 수치다. 윤 연구원은 “백수오궁은 장기히트상품으로 특히 갱년기 여성들의 재구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홈쇼핑채널 매출의존도가 높아 다른 유통채널로의 확대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미국 주요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을 맺어 빠르면 연내 소비자 판매가 기대되며, 미국 건강기능식품회사 및 다국적제약사로 원료소재 에스트로지(EstroG·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해외 수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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