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세종시청 화단 석물 등 훔친 50대 검거

세종경찰서, 동자상 및 문인석 석물 자동차에 싣고 간 K씨 붙잡아 불구속입건…골동품수집 취미로 슬쩍하다 끝내 ‘덜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낮 시간 세종시청 화단에 있는 석물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세종경찰서는 세종시청 화단에 서 있는 문인석 등을 도둑질한 K씨(남, 58, 조치원읍)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골동품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K씨는 평소 세종시청 정문 왼쪽, 오른쪽 화단에 세워진 골동품적 가치가 있는 문인석 등을 이달 9일 오후 평소 알고 지내던 L씨 (남, 70)를 시켜 봉고화물차에 실고 갔다. K씨가 훔친 건 세종시청 소유인 시가 180만원 상당의 동자상과 100만원 상당의 문인석 석물 2개로 파악됐다. 세종경찰서는 추석연휴 중 피해품을 도난당했다는 세종시청 신고를 접수, 연휴(9월6일∼10일) 동안의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흰색 봉고(탑) 화물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수사한 결과 K씨가 범행을 인정해 27일 오후 세종시 길거리에서 붙잡아 불구속입건했다. 한편 세종시는 K씨가 훔친 동자상과 문인석 등 석물을 경찰을 통해 되찾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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