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서울·부산·구미 견본주택에 주말간 6만2000명 방문

대림산업이 2회차로 분양하는 '아크로리버파크' 견본주택에 주말동안 2만여명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대림산업이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례적으로 서울·부산·구미 세곳에서 동시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21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e편한세상 구미교리', 'e편한세상 사하'에서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한 결과 총 6만2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3곳이 동시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지방 택지개발지구 등에 위치하고 있어 9·1 대책 최대 수혜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크로리버파크 2회차는 개관 첫날에만 6000여명이 방문했고 주말동안 2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우현 분양소장은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인데도 입주 5년차를 맞은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고 말했다.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총 1612가구(전용 59~164㎡) 규모로 구성된다. 지난해말 청약 접수를 받은 1회차의 경우 평균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2회차 일반분양 물량은 213가구다. 1회차와 비교해 대리석 마감재와 독일산 주방가구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됐다. e편한세상 구미교리 견본주택에는 주말동안 약 2만5000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견본주택 입구와 유니트 앞에서 줄을 서서 입장을 하는가 하면 상담석에서 30여분을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견본주택 개관 전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찾아 교리2지구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e편한세상 구미교리는 구미시 선산읍 일원에 들어서는 구미교리2지구의 첫 분양단지다. A-1블록에 2828가구가 조성되며 지하 1~지상 18층, 12개동, 803가구(전용 59~84㎡)다. 견본주택은 롯데마트 구미점 인근 구미시 수출대로 1길 17(구미시 신평동 301-15)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9월로 예정됐다.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1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지하 3~지상 29층 10개동, 1068가구(전용 59~84㎡) 규모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6년 10월이다. 사업지인 구평택지지구는 서부산 일대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사하우체국 맞은편(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에 있다.

'e편한세상 구미교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유니트를 둘러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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