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시간 게임하는 청소년, 삶의 만족도 높다

미시간주립대 연구결과, 게임시간-창의력 상관관계 입증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걸핏하면 규제대상이 되는 게임이 실제로는 폭력성을 심어주기보다는 창의력을 길러주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등 장점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23일(현지시간) 미시간주립대 연구결과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게임은 빠른 의사결정을 돕고 창의력을 길러주며 삶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특히 미시간주립대 연구팀이 491명의 중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과 창의력 사이 상관관계가 입증됐다. 또한 학교에서는 얻을 수 없는 교훈을 주기도 한다. ‘아웃라이어’ 등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과거 인터뷰에서 게임을 통해 관계의 힘을 배웠다고 말했다. 흔히 게임은 청소년들에게 폭력성을 심어준다는 지적이 있지만 오히려 분노를 조절하도록 해 좋은 영향을 준다는 분석도 나왔다. 연구 결과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청소년들은 그들의 삶에 더욱 만족하고 사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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