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최소타우승기록 세운 MBN여자오픈서 시즌 첫 승 도전
김하늘(왼쪽)과 고진영.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2연패' vs '2연승'.김하늘(26ㆍ비씨카드)과 고진영(19ㆍ넵스)의 '동상이몽'이다. 21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2ㆍ655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김하늘은 지난해 무려 23언더파 265타를 작성해 KLPGA투어 72홀 최소타기록을 곁들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에는 그러나 준우승을 3차례나 차지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다. 지난해 양평TPC에서 올해는 더스타휴로 코스가 바뀌었다는 점이 변수다. 지난해 개장했고, 넓은 페어웨이에 6500야드가 넘는 긴 전장을 자랑한다.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장타자코스에서 우승경쟁이 벌어지는 셈이다. 지난주 넵스마스터피스에서 막판 뒤집기로 데뷔 첫 우승을 일궈낸 고진영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최종일 자멸한 이정민(22ㆍ비씨카드)은 설욕전에 나섰다. 상금랭킹 1~3위 김효주(19)와 허윤경(24), 장하나(22) 등 '빅3의 결투'도 계속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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