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입방식으로 보험료 낮춰…일반보험 대비 20∼30% 저렴
KDB다이렉트보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KDB다이렉트보험 올해 상반기 계약실적이 4200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방식으로 유통비용을 낮춰 보험료가 최대 30% 저렴한 점이 인기를 끌었다. 11일 KDB생명에 따르면 이 다이렉트보험은 설계사나 텔레마케터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스스로 보험을 설계하고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점포 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보험료가 일반보험 대비 20∼30% 저렴하다. 암보험, 정기보험, 어린이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총 5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보험 누적 판매건수 기준으로 업계 1위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1만건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암보험이다. 30세 남자 기준 9000원의 보험료로 암진단시 일반암은 5000만원, 고액암은 1억원을 지급한다. 암으로 사망시에는 5000만원을 추가로 보장한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월 보험료 1만4600원으로 질병진단ㆍ화상ㆍ골절ㆍ강력범죄 보상 등 꼭 필요한 보장을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다. 또 연금저축과 연금보험 상품은 사업비가 기존 연금보험의 25% 수준으로 일반보험보다 최대 5%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최근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 전용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OK캐쉬백ㆍ롯데카드와 제휴해 특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DB다이렉트 암보험에 가입한 35세 남자가 보험료를 카드로 자동이체하고 주유 15만원ㆍ마트 30만원 등 40여만원을 이 카드로 결제하면 월 보험료인 1만1000원 만큼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다이렉트보험은 생보업계 최초의 인터넷 보험 브랜드로 설계사 중심의 시장에 다이렉트 바람을 몰고 왔다"며 "인터넷 보험 누적 판매 1위로 인터넷 보험 시장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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