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압승' 새누리당, 축제 분위기…'국민께 감사'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30일 새누리당은 7·30 재보궐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가 확실시 되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완구 원내대표,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윤상현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재보선 개표가 마무리된 10시48분께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다. 11시10분께 격전지였던 동작을과 전남 순천·곡성 결과가 마지막으로 확인되자 환호와 함께 박수를 쏟아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15개 지역구 중 11개 지역에서 새누리당이 우세로 나오자 입장과 함께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 김 대표는 당선이 최종 확정된 후보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후보의 승리를 확인하자 지도부는 상황실 벽면에 붙은 당선자들의 사진에 '보수는 혁신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김 대표는 "국민께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볼 때 국민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뜻으로 저희는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박근혜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이 꼭 성공해서 서민들의 삶을 지금보다 더 편하게 하는데 우리 당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더욱 겸손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새누리당이 돼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새누리당을 믿고, 박근혜정부를 믿고 지지해주신 데 대해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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