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2030선에 올라섰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잦아들고 정부 2기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박스권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1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81포인트(0.55%) 오른 2030.6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격추 사건 이후 촉발된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서 일부 벗어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우크라이나 리스크 우려가 잦아들고 주요 기업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2028.02로 상승 출발한 이후 2030선에 도달해 올해 코스피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44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22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8%), 전기가스업(1.53%), 건설업(1.16%), 통신업(0.51%), 금융업(0.88%), 증권(2.37%), 철강금속(0.58%), 기계(0.39%), 운송장비(0.08%)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광물(-0.62%), 운수창고(-0.88%), 의약품(-0.16%), 음식료품(-0.35%)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1.12%), SK하이닉스(0.98%), 현대모비스(0.53%), 포스코(1.49%), 한국전력(1.59%), 신한지주(2.00%), 삼성생명(1.31%), SK텔레콤(0.82%), KT&G(1.18%) 등이 강세다. 현대차(-0.43%), NAVER(-0.13%), 기아차(-0.18%), LG화학(-1.68%), KB금융(-0.2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4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1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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