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도 언론인 출신 영입

북미통신법인 대외 홍보 부문 상무에 로이터 25년 경력 크리스티나 판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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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통신법인(STA) 홍보 부문에도 언론인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지난해 국내에 언론인 출신 임원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언론인 출신을 임원급으로 영입한 것이다.삼성전자는 홍콩 브런스윅 그룹에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 크리스티나 판틴을 STA 마케팅팀 산하 홍보 부문 상무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판틴 상무는 STA의 모든 홍보 전략과 프로그램을 총괄할 예정이다.판틴 상무는 최근 2년 동안 브런스윅 그룹에서 근무하기 전 로이터 통신에서 25년간 기자로 활동했다. 로이터 통신 근무 시절 뉴욕, 댈러스, 쿠알라룸프르, 싱가포르, 하노이, 방갈로 등 미국과 아시아에서 주로 일했다. 언론은 물론 기업설명(IR) 등에도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이번 판틴 상무 임명으로 삼성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언론인 출신을 임원으로 잇따라 영입하게 됐다. 삼성그룹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언론인 출신 인사들을 커뮤니케이션팀 임원으로 대거 영입한 바 있다.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크리스티나 판틴 상무가 홍보, 언론 부문에서의 재능과 전문성을 발휘해 회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틴 상무의 리더십과 경험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한 홍보 활동 및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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