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감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심판 폭행' 정재근 감독, 최고 징계 수준 '영구제명' 가능성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한 정재근 감독이 영구제명에 처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11일 "정재근 감독의 심판폭행은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에 위배된 잘못된 행동으로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한농구협회 한 관계자도 "상벌위원회 위원 일부가 해외에 있어 소집이 어렵다. 이에 이사회에서 바로 정 감독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최고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과거에 영구 제명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근 감독은 이날 오후4시 연세대 신촌 캠퍼에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파문에 공식 사과했다. 정 감독은 "황인태 심판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연세대 감독직을 사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재근 감독이 영구제명에 처해진다면 대한농구협회 산하 모든 아마추어 농구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기자회견서 정 감독은 최고수준의 징계가 내려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답했다. 정재근 감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재근 감독, 그러게 흥분 좀 말지" "정재근 감독, 한 순간의 실수로 커리어가 날라갔네" "정재근 감독,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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