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안정점검회의를 신설해 금융시장의 안정도를 정기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전에는 그 때 그 때 금통위원간 협의 사항으로 다뤘던 현안을 보다 책임감있게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문우식 금통위 간사는 26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2011년 한은법 개정 이후 금융안정 책무가 추가된 뒤로 지금까지는 금통위원간 협의를 통해 금융안정을 논의해 왔지만, 앞으로는 매월 열리는 금통위 본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은 이어 "1년에 4번 정도 회의를 열고자 한다"면서 "하반기 중 관련 제도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 위원은 나아가 "금통위와 시장, 언론 사이의 소통도 중요하다"면서 "소통 강화를 위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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