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인구 90억6000만…먹거리를 해결하라

비효율적 현재 식량 시스템 바꿔야

▲해수욕을 즐기는 수많은 피서객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50년 전 세계 인구는 90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은 2013년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1억6200만명으로 집계했다. 의학의 발달로 노령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앞으로 지구에 거주하는 인구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인류가 먹어야 하는 식량 원천이 부족한 사태가 빚어질 가능성에 있다. 대부분 인류가 먹는 식량은 화석 연료와 땅, 그리고 물을 통해 얻는다. 이들 자원들은 비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이 아니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환경 파괴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런 위기감에 전 세계 생물학자, 동물학자, 수의사들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쳤다. 이들의 연구 목적은 미래에도 인류가 굶지 않고 안전한 식량을 확보하는데 있다. 가장 큰 변화를 이끄는 것 중의 하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나친 자원의 사용을 억제하는 데 있다. 실제 전 세계 곡물의 3분의 1은 가축들을 먹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또 지구 땅의 4분의 1은 이 가축들의 방목을 위해 사용 중이다. 과학자들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해 이 같은 비효율적 시스템을 바꾸고 보다 생산적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뉴사이언티스트는 최근 전 세계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식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구촌이 함께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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