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이용대(오른쪽)와 유연성[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이용대(26·삼성전기)와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이 2014 일본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6위 이용대-유연성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이아완(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0(21-12, 26-24)으로 꺾었다. 지난달 23일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아흐산-세티아완에 패한 것을 설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지난해 11월 홍콩 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7개월여 만에 달성한 국제대회 우승이다. 특히 이용대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선수자격 정지 철회 결정 이후 이룬 첫 정상이기도 하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중반까지 상대와 팽팽한 기싸움을 했다. 11-11에서 한 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내리 여덟 점을 추가하며 21-12로 첫 세트를 따냈다. 두 선수는 2세트 막판 15-19까지 밀렸다가 20-20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결국 26-24로 세트를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용대-유연승은 오는 17일부터는 인도네시아로 장소를 옮겨 인도네시아 오픈 슈퍼시리즈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