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내정자[사진제공=미래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내정되면서 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 내정자가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산업부문에 고루 경험을 갖춰 각 분야가 잘 융합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최 내정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을 맡았고, 지난해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한국정보과학회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 기술 자문단 위원 등 방송통신과 정보과학분야에서 활동했다.특히 재계에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일한 경험을 긍정적을 평가하고 있다. 기초과학 뿐 아니라 응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의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지경부와 산업부 프로젝트를 수차례 맡아 진행한 것 역시 향후 산합협력 분위기 조성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업계에서는 최 내정자가 창업과 우수인력 유치 등 미래부가 내놓은 계획들을 구체적으로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등 삼성전자 등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도 정부 차원에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 내정자는 이날 "창의, 도전, 융합 정신을 과감히 도입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미래부를 통해 발표한 소감문에서 "창조경제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미력하나마 제 힘을 모두 쏟겠다"고 전했으며, "참여와 토론의 장을 넓혀서 창조마인드가 모든 분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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