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창업 협동조합으로 하세요

송파구, 16~17일 참살이실습터서 협동조합 창업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지연(가명, 39, 송파구 오금동)씨는 요즘 새로운 도전으로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얼마전만해도 전업주부였던 김 씨는 올해 3월부터 송파구청 참살이실습터에서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며 창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하지만 김 씨는 창업을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어떤 형태로 커피전문점을 창업할까?’ 혼자 하려니 초기투자금이 부담되고 동업하자니 주변에서 만류한다. 이런 김 씨가 요즘 관심을 갖고 알아보기 시작한 것이 협동조합이다. 5명만 모이면 설립이 가능하고 수익금은 조합원들을 위해 사용하는 협동조합은 새로운 대안경제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김 씨처럼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참살이실습터 교육생들에게 ‘협동조합 창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16~17일 이틀간 참살이실습터(송파구 송파동)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커피바리스타와 네일아트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다.

바리스타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 김태현 센터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커피전문점과 네일아트숍 협동조합을 주제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한다. 협동조합 이해, 설립 절차, 창업 우수사례 등을 상세히 설명, 전문 상담사들의 창업 상담이 이어진다. 특히 1:1 상담을 통해 협동조합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뿐 아니라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경력단절자와 청년실업자 등에게 실무중심의 창업교육을 하는 참살이교육과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의 서비스를 연계한 창업지원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참살이실습생들이 협동조합 창업을 잘 활용해 좀 더 쉽고 안전하게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참살이실습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네일아트, 커피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등 3개 과정이 개설되며 과정별 35명 이내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기간은 7월 28일부터 16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송파구 일자리지원담당관(☎2147-3090)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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