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한국대표팀 '가짜 등번호' 달고 뛴다…전력 노출 최소화

▲한국 축구대표팀, 내일 가나와 평가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나전, 한국대표팀 '가짜 등번호' 달고 뛴다…전력 노출 최소화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려고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번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로 한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전 한국대표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가나 평가전, 이겨라 화이팅" "가나전, 내일 아침에 하네" "한국 가나 평가전, 벨기에 헷갈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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