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혁 함평군 안전건설과장 명예퇴직

'지역사회 발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영원한 함평군민으로 남을 것”

임의혁 함평군 안전건설과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임의혁(59) 함평군 안전건설과장이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31일 명예퇴직한다.임 과장은 조선대학교병설공업고등전문학교와 광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4년 함평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퇴임까지 함평군의 발전을 위해 매진했다.건설과, 도시과를 거쳐 지난 2011년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건설재난관리과장, 안전건설과장을 역임했다.40여 년의 공직생활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함평군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많은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됐다.특히 임 과장은 안전건설과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건설공사와 재난재해 분야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국도·지방도 확·포장 등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또 개발촉진지구 정비사업으로 함평군의 생태관광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기반 시설확충에도 힘써 안정적인 영농을 바탕으로 한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왔다.뿐만 아니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해로부터 지키는 데 힘써 군민신뢰 행정에 앞장섰다. 남다른 사명감과 근면, 검소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뛰어나고 성실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비롯해 내무부장관·문화체육부장관·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임 과장은 “모든 헤어짐이 그러하듯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면 보람된 일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배님, 동료, 후배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영원한 함평군민으로 남을 것”을 약속했다.한편, 임 과장은 평소의 소탈한 성격대로 별도의 명예퇴임식을 갖지 않고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감사패·공로패 등을 전달받고 조용히 공직을 마무리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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