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합창단, 제7회 정기연주회 '시인의 사랑' 개최

'슈만의 연가곡으로 사랑의 감동과 치유를 느껴'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희망이 가득한 광양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아이콘, 광양시립합창단(지휘자 강재수)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시인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새봄을 맞이하여 수많은 가곡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et it go〉등으로 기획됐다.본 공연은 독일의 위대한 서정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에 음악적 감성을 넣은 슈만의 〈시인의 사랑〉으로, 제1곡∼제6곡은 사랑의 시작을, 제7곡∼제14곡은 실연의 아픔을, 제15∼제16곡은 지나간 청춘에 대한 허망함과 잃어버린 사랑의 고통에 대해 꿈결 같은 선율로 낭만과 비극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것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과 세월호 희생자을 추모하기 위해 Memorial Songs 모음곡으로 아픔을 함께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겨울왕국」 ost 〈Let it go〉등 에니메이션곡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주옥같은 시어로 사랑과 이별을 겪는 젊은이의 심경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시인의 사랑〉을 통해 감동과 치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기쁨과 충만한 행복을 선사하는 광양시립국악단 제8회정기연주회가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동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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