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33일째가 된 가운데, 구조 당국은 18일 정조시간대인 4시5분께부터 수색작업을 펼쳐 여성 시신 1구를 인양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53분쯤 여성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3층 선원식당에서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이날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인 오전 4시 5분께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3층 식당, 주방과 선수 다인실, 4층 중앙 좌측 통로 등을 주로 수색해 희생자를 발견했다.그러나 정조시간대가 지나면서 조류 흐름의 속도가 1.6노트 정도로 빨라져 현재 수색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합동구조팀은 정조시간대가 오전 10시54분, 오후 4시48분, 오후 10시49분 등 총 3차례가 남아있는 만큼 유속 등 상황을 고려하여 수색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여성 시신 1구를 추가 인양함에 따라 현재 세월호 참사 사망자 수는 총 286명, 실종자 수는 18명이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