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코스닥 상장사 CEO의 평균 모델은 나이 55세에 서울대를 졸업하고 이공계열을 전공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보다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증가했다.13일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상장사 1005개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CEO 1212명 가운데 석사 이상의 학력 비중이 전체의 33.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0.8%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최종학력별로 보면 CEO 중 대졸자 비중이 전체의 5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석사(19.1%), 박사(14%), 고졸(2.0%) 순이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9.8%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9.4%), 한양대(9.2%), 고려대(7.2%), 성균관대(4.1%), 영남대(3.1%) 순이었다. 계열로 보면 이공계열(44.6%), 상경계열(36.6%), 인문사회(9.1%) 순이었고 전공별로는 경영학(23.8%), 전자공학(6.9%), 기계공학(4.5%) 순이었다. CEO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작년보다 0.4세 증가했다. 연령분포를 보면 50대가 48%로 가장 많았고 40대(25.7%), 60대(18.3%) 순이었다. 여성 CEO는 14명으로 작년 11명보다 3명 증가했다. CEO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로 보면 여성은 184명으로 전체의 3.5%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코스닥상장사의 평균모델은 1991년 설립돼 2004년 상장하고 자본금 128억7000만원에 직원수는 25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은 1185억2000만원이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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