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 아일랜즈오픈 출전선수들이 그린 위에서 캐디 이안 맥그리거의 갑작스런 사망을 애도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유러피언(EPGA)투어 마데이라 아일랜즈오픈(총상금 60만 유로) 도중 캐디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알라스테어 포사이스(스코틀랜드)의 캐디 이언 맥그리거(52)다.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산투다세라골프장에서 열린 최종일 포사이스가 9번홀(파4)에서 플레이하던 도중 페어웨이에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EPGA투어 사무국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숨진 맥그리거의 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그러나 캐디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라운드를 속행해 일부 선수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안개 때문에 경기가 순연되면서 대회는 결국 36홀 플레이로 끝났다. 포사이스는 공동 63위(4오버파 148타)에 그쳤다. 대니얼 브룩스(잉글랜드ㆍ9언더파 135타)가 연장전 끝에 스콧 헨리(스코틀랜드)를 꺾고 우승했다.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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