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 현장 희생자 유실 우려해 낭장망 설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참사, 시신 유실 대비 인근 섬 어민들에 낭장망 총동원령 세월호 침몰 사고 보름째인 지난달 30일 212번째 시신이 사고해역 2km 밖인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발견됨에 따라 시신 유실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은 시신 훼손 가능성에 대한 항의 또한 거세지고 있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일 진도 인근 해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인근 섬 어민들로부터 '낭장망'을 총동원하는 등 시신유실 관련 비상대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조류 흐름을 면밀히 계산, 실종자와 유실물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특정 지역에 낭장망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낭장망'은 긴 자루 모양의 그물 끝을 닻 등으로 고정시킨 뒤 조류에 따라 흘러들어간 까나리나 멸치를 잡는 정치성(定置性) 어구다. 한편 한 언론매체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시신 유실을 대비해 "진도 서쪽과 남쪽 해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눈 뒤 각 구역별로 협회나 어촌계에 협조를 구했다"고 적혀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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