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북한 시장성 진단 프로그램 선보여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남북한 사이의 교류·협력을 통한 ‘통일’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가 된 가운데 북한의 시장성을 본격 진단하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오는 24일부터 기존 남북경협아카데미를 심화·발전시킨 ‘IFES 통일경제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남북경협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남북경협아카데미’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FES 통일경제아카데미’를 꾸몄다. 남북한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류·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실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남북경협아카데미는 지난 15년 동안 총 30기에 1500여명의 수강자를 배출해 인적 교류의 장의 역할을 했다.‘IFES 통일경제아카데미’는 각론에 초점을 맞춰 통일이 다가올수록 수요가 폭발하듯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7개 사업 분야를 선정해 집중 논의한다. ‘IFES 통일경제아카데미’는 북한의 잠재 역량 중 경제적인 잠재 가치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는 광물자원 분야 뿐 아니라 농업·축산, 산림분야, 철도·도로로 대표되는 인프라분야 등을 체계있게분석하고 시장성을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경남대측은 자평했다. 이수영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방경진 한국광물자원공사 남북자원협력실장,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북한동북아교통연구실장 등을 비롯해 이관세 석좌교수, 임을출 교수 등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진이 강사로 나선다. 윤대규 소장은 “IFES 통일경제아카데미는 통일비전과 남북경협에 관심 있는 기업인, 사회단체, 개인 모두가 함께하는 ‘브레인스토밍’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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