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門)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베라이트 베를린 시장의 안내로 브란덴부르크 문을 관람하고 이어 베를린 시청을 찾았다. 보베라이트 시장은 "브란덴부르크 문은 통일의 상징이다. 한반도에도 통일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788년 높이 26미터 폭 65미터로 지어진 브란덴부르크 문은 독일역사의 흥망 및 분단과 통일을 상징하는 곳이다. 통일 이후 국빈이 독일을 방문하면 성문을 통과하는 의식을 거행하는 장소로 이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브란덴부르크 문 중앙 통로 아래를 통과해 광장까지 150m 정도를 거닐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쟁희생자추모관 추모비에 헌화하는 등 국빈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이날 오후 늦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베를린(독일)=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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