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아율(사진 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수진, 김지훈, 우봉식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생활고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012년 6월 자살로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은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으로 알려졌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무명 배우였던 김수진 또한 지난해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뒀다. 그는 1994년 MBC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도시남녀'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0년대 후반 연예계를 잠시 떠나 호주에서 생활했던 김수진은 국내로 돌아와 재기를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봉식과 정아율을 비롯한 생활고로 인해 자살하는 연예인들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너무 안타깝네요" "정아율 우봉식,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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