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치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 통해"[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총장김혁종) LINC 사업단은 지난 25일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창조경제 확산으로 시작한 C2B 메디치 프로그램의 성과 보고회를 갖고 사업단이 개발한 5가지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제품들은 전기 삼륜자전거, 공기 정화기, 자동차 엑셀페달, 차량용 이동 냉온풍기, 청소차량 고장진단기 등으로 사업단이 성장이 가능한 사업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원해 결실을 맺은 것들이다. 광주대 가족회사인 혜인CT와 골드텔, AM특장이 중소기업의 제품생산에 참여했다.제품 중 전기 삼륜자전거는 곡선 주행 시 안전성이 뛰어나고 승하차와 작동이 간편해 고령자들의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청소차량 고장진단기는 작업 중에도 모니터를 통해 시스템 동작 여부를 볼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밖에 이동 냉온풍기와 엑셀페달 공기 정화기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사업단장 이규훈 교수는 “산학협력의 성과물인 신상품 개발이 일자리 창출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업지원센터 김 형 교수는 “향후 시장과의 연결이 중요하다”며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생산에 참여한 ㈜혜인CT 박 순 사장은 “대학의 메디치 사업이 아이디어와 시제품 생산에 도움을 많이 줬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C2B (Creativity idea, Collaboration & Business의 약자) 메디치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형태의 기술 아이디어를 모아서 이를 구체화 시키고 상품화 단계까지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메디치는 중세 이탈리아 피렌체시를 통치한 메디치 가문을 뜻하는 것으로 기술 집약과 창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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