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의원, ‘광주민심 바로알기’ 박차

" ‘5대 걱정’ 이어 ‘대중교통’ 투어…민심 속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생시장’ 슬로건을 내건 이용섭 의원이 ‘5대 걱정’ 투어에 이어 대중교통을 통한 ‘광주민심 바로 알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섭 의원은 19일 오전 광주 금남로 YMCA 앞 정류장에서 51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증심사까지 시민들과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의원은 버스 안에서 만난 시민들과 5대 걱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운수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버스에서 만난 취업 준비생 이 모씨(26)는 “지방대학 졸업자로서 취업 선택의 폭이 좁아 막연하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다”며 “지방대학생의 취업문을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난해 말 ▲ 공무원 채용시 일정비율 지역인재 채용 ▲ 공공기관 및 근로자 300인이상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시 인센티브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통과돼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와 더불어 지방대학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뒤이어 이 의원은 증심사 종점 휴게소를 찾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 북구 첨단 2지구 시내버스 노선 신설’에 대해 버스 운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운전원들은 “시내버스 증차없이 기존 노선에서 차량을 빼내 돌려막는 식은 기존 배차 간격 차질 불가피, 시민불편과 운전원 피로감 증가 등으로 시민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광주 지경(地境)은 넓어지고 대중교통 수요는 늘고 있어 증차 없이는 대중교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20년 이상을 운수업에 종사했지만 200여만원 남짓되는 월급을 받고 있는 것이 운수종사자들의 우울한 현실이다”며 실질적인 임금 인상 등 복지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이 의원은 “‘광주민심 바로알기’ 위한 대중교통 민생투어는 일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며 “오늘 주신 운수업계의 건의사항을 포함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결정 과정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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