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나드는 자원봉사 손길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네팔 어린이에게 모자와 조끼 선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가 국경을 넘어 네팔에까지 사랑의 손길을 뻗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손으로 짠 모자와 조끼를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이번에 전달 될 모자와 조끼는 동대문구 영시니어 자원봉사단 중 한 명이 자비를 들여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들은 동료단원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네팔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동대문구 영시니어 자원봉사자들

동료들이 정성껏 만든 모자와 조끼를 가지고 20일 네팔로 출국하는 영시니어 자원봉사자는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동대문구의 이미지를 높일 예정이다.퇴직한 50~60대로 구성된 동대문구 영시니어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곽노옥 씨는“아이들의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줄도 모르고 모자와 조끼를 만들었다”며“비록 직접 가서 봉사를 할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구는 영시니어 자원봉사자가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 오면그 동안 활동내역을 홍보영상으로 제작, 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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