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달 22일에 개봉한 영화 '수상한 그녀' OST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영화 속 주인공 심은경이 부른 OST 곡 '한 번 더'가 페퍼톤스의 '레디 겟 셋 고'의 멜로디와 비슷하기 때문이다.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한 번 더'가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표절이 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퍼톤스 소속사 안테나뮤직 대표 정동인 씨는 18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곡의 유사성을 인지하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상한 그녀' 측의 입장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반면 '수상한 그녀'의 배급사인 CJ E&M 측은 "영화 OST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음악 사업부에 조언을 구하는 등 내부적으로 진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미 지난달부터 두 곡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멜로디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네티즌사이에서 분분했다. 한편 최근 700만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꽃처녀(심은경 분)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나문희 분)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페퍼톤스의 '레디겟셋고' 음원과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 번 더'를 접한 네티즌은 "페퍼톤스, 표절 시비의 결말은?" "페퍼톤스, 원만한 해결 바라요" "페퍼톤스, '상한 그녀'제작진을 만나 보는 건 어떤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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