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니콜리치 '이탈리아 울린 설기현 만나 영광'

니콜리치[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은 '설'과 함께 뛰게 되어 영광이다."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 외국인 선수 스테판 니콜리치(24·몬테네그로)가 2002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설기현(35)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니콜리치는 6일 전지훈련지인 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전이 정말 인상깊었다"며 "그 때 골을 넣은 설기현을 알고 있었는데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그는 설기현이 뛰었던 벨기에 리그에서도 3년간 활약했다. 니콜리치는 "올 시즌 많은 골을 넣어 인천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전지훈련에서도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얻고 있다. 몬테네그로 21세 이하(U-21) 대표팀 주장을 지낸 니콜리치는 아직 성인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다. 그는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A대표팀에 선발되고 유로 2016에도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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