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빈집 청소, 로봇 청소기가 챙긴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설날 연휴, 집을 며칠 비운뒤 돌아오면 피곤한 몸을 누이기도 전에 입고 있던 옷들을 빨고 청소기를 이용해 집안을 청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봇청소기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다. 고향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청소를 하거나 집에 돌아와서 리모컨의 버튼만 누르는 것으로 청소가 끝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스마트 탱고'는 마치 2개의 팔처럼 생긴 브러시가 본체 밖으로 튀어나와 구석까지 말끔하게청소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평상시에는 브러시가 접혀 있지만 청소중 모서리, 코너와 같은 장애물을 인식하면 본체 양 옆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온다.스마트폰과 로봇청소기를 직접 연결해주는 '스마트 탱고톡'도 제공된다. 스마트폰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 탱고와 연계돼 리모컨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로봇청소기 홈봇 스퀘어

LG전자의 로봇청소기 '홈봇 스퀘어'는 스마트폰의 연동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전자가 출시한 전용 스마트폰용 로보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집안 어디를 청소했는지 '청소 다이어리'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 명령, 예약 설정 등 모든 조작도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집안에서는 물론 먼 고향집에서도 청소를 시키고 청소 상태를 확인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청소 코스 등 펌웨어 업데이트를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도 12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걸레 청소가 특징인 모뉴엘의 '클링클링'

모뉴엘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은 없지만 물청소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하단에 별도의 물공급시스템을 탑재해 물걸레에 꾸준히 물을 공급해 준다. 매번 청소할때마다 물걸레를 탈부착 할 필요가 없어졌다. 물걸레 청소에 최적화된 걸레전용 청소모드 기능도 추가됐다. 한국의 손걸레질 습관을 분석한 지그재그 모드, 회오리 모드, S자 모드 등 다양한 청소 기능이 그것이다. 음성안내 기능도 강화해 먼지통이 가득 차거나 흡입구가 막힐 경우 음성안내를 통해 알려준다. 침대 밑과 같은 어두운 바닥공간을 청소하는 모뉴엘의 특허 기술인 쉐도우 청소모드도 지원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