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마음은 신사임당(5만원권) 현실은 율곡 이이(5000원권)라지만, 덕담과 함께 세뱃돈 오가는 풍경은 이번 설에도 변함이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모이는 세뱃돈도 차곡차곡 모으면 목돈이다. 용돈모아 이자도 챙기고 재테크 습관도 들이는 기특한 상품을 소개한다. 만 18세 미만이라면, 국민은행의 'KB 주니어Star 통장'과 'KB 주니어Star 적금'을 눈여겨 볼만하다. KB 주니어Star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스쿨뱅킹이나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혹은 '주니어Star 체크카드' 결제실적이 있을 때 결산기 평잔의 50만원 이하 금액에 연 2.5%의 이자를 챙겨준다. KB 주니어Star 적금 가입자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ATM) 이용수수료가 면제되고, 가입자가 만 20세가 되면 대학생 등 청년층 전용 상품인 'KB Star*t 통장'으로 전환해준다. 이 상품은 특히 잔액이 3만원 이상일 경우 지정일자에 KB 주니어Star 적금으로 자동이체해주는 스윙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화를 환전할 때엔 수수료 30%를 깎아준다. 대학 학자금 등 미래를 위한 목돈 마련이 목적이라면 KB 주니어Star 적금도 권할 만하다. 저축금액은 첫회 10만원 이상, 2회차 이후 3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월별 최대 500만원까지 자유롭게 맡길 수 있다. 만 18세 미만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년이다. 자동 재예치를 동의하면 만20세가 될 때까지 연단위로 계약이 갱신된다. 기본이율은 연 2.7%이며, 신규가입시 가입자 포함 가족 3인 이상이 국민은행에 가족고객으로 등록된 경우 0.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얹어준다. KB 주니어Star 통장을 가진 가입자가 적금에도 가입하면, 0.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더해줘 첫 해 금리는 최대 연 3.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납입회차의 3분의 2 이상을 자동이체로 입금했다면 연0.1%포인트의 이자가 추가 지급되고, 소년 소녀 가장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에게는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이들 사이에서 일명 '뽀통령'으로 불리는 통장 표지의 뽀로로 캐릭터도 돈 모이는 재미를 더하는 포인트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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