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생태갯벌센터, 서남해안 캠핑중심지로 떠오른다

[아시아경제 노상래]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대상 신규사업장으로 선정…국비 10억 지원문화체육관광부는 무안생태갯벌센터를 ‘국민 여가 캠핑 신규사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이에 따라 무안군은 앞으로 2년에 걸쳐 국비 10억원과 군비를 투입해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이 캠핑장이 완공되면 생태갯벌센터와 함께 오토캠핑장, 갯벌 캐러밴 등과 연계한 시너지효과로 서남해안 최고의 캠핑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란 최근 유행하는 웰빙과 힐링캠프의 추세에 맞춰 가족 중심의 건전한 레저문화 보급과 친환경적인 여행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무안군은 지난해 10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 31곳이 신청한 사업장에 대한 1·2차 심사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3차 현지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무안군의 갯벌을 이용한 가족 체험관광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무안생태갯벌센터 관계자는 “무안갯벌캠핑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무안~광주 고속도로, 김대중대교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광주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아짐으로써 천혜의 자연경관과 100만평의 갯벌정원에서 다양한 갯벌체험 등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무안생태갯벌센터는 3277㎡ 건물에 전시관, 영상관, 갯벌연구소, 학습실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갯벌오토캠핑장은 8920㎡의 면적에 캐러밴 10대와 야영장, 족구장, 개수대 등이 마련돼 있다.한편 무안갯벌생태공원에 설치된 오토캠핑장과 캐러밴은 2012년 11월 문을 연 뒤 많은 관광객과 캠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러밴 이용객 1만2000여명이 캐러밴을 이용하는 등 1억9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려 전남 서남부 대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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