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력 15년에 걸쳐 업그레이드한다.

다수의 수상함정과 잠수함 건조키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대만이 주요 해군 함정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해군력 증강을 위한 15년 계획을 발표했다.대만해군사령부는 9일 8척의 디젤 감수함을 구입하겠다는 대만의 오랜 요구에도 미국이 대답하지 않아 자체 잠수함 건조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했다며 해군력 증강계획을 밝혔다.미국은 지난 2001년 대만에 8척의 디젤 감수함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하고서도 이후에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대만의 불만이 많았다.대만해군사령부는 또 차량,헬리콥터를 수송할 수 있는 상륙함을 비롯해 다수의 함정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대만 연합보(United Daily News)는 지난해 12월 대만이 미국산 잠수함을 획득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의 승인을 기다리기보다는 미국의 기술지원으로 자체 잠수함 건조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 신문은 대만의 조선업체협회가 6월께 포괄적인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만해군사령부도 지난해 군 전문가와 조선 기술자,학자들이 관련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보도를 확인했다.대마해군사령부는 또 해군의 구피급 잠수함 2척의 훈련 기능 재개를 위해 대만 조선업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설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