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2014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아킹 바르보자(59) 대법원장의 정계 입문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현지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2013년 11월 조사 결과 예상 득표율은 지우마 호세프 현 대통령 44%, 바르보자 대법원장 15%, 제1야당인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오 네베스 상원의원 14%, 브라질사회당(PSB)의 에두아르도 캄포스 페르남부코 주지사 9%다.바르보자 대법원장은 "2014년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지만 정치권에서는 그가 유력 러닝메이트와 함께 대선에 나서거나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바르보자 대법원장은 2013년 10월 "70세 대법관 정년을 채울 생각이 없다"면서 대법원장 자리에서 내려오면 정계 진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라고 내비친 바 있다.바르보자 대법원장은 전임 룰라 정부의 비리 스캔들 연루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면서 주목 받았다. 2013년 6월 초부터 브라질 전역에서 계속된 반부패 시위 속에 그의 인기는 치솟았다. 여론조사에서는 상파울루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후보로 그가 선정됐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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