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미기자
시간여행자-사진관’에 출품된 작품 중 하나인 ‘침묵’. 이 작품에는 “엄마를 바라보기만 해도 그 맘을 알 수 있는 날이 있다. 하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는 짤막한 에세이가 포함돼 있다. (사진제공=두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서울 관훈동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시간여행자 -사진관'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두산그룹이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시간여행자' 2기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자리다. 올해 참가한 97명의 학생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이 카메라에 담은 세상의 모습을 짤막한 에세이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사진작가와 역사학자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함께 사진 이론 수업과 사진촬영, 역사현장 탐방을 함께 했다. 19일 열린 전시회 개막 행사에서는 배병우 작가, 김중만 작가,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신병주 건국대 교수, 양병이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인 안은미 무용가와 참여 학생들이 함께 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됐다.두산관게자는 "이번 사진전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청소년들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시각,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