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기 언어 1위 영어···한국어 9위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전 세계 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트위터에서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언어로 영어가 1위에 한국어가 9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은 올해 트윗수 집계에서 영어가 전체 트윗의 약 34%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일본어(16%)는 트위터에서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쓰인 언어로 조사됐다. 트위터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대중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일본 지역서 사용자를 확대했다. 트위터는 일본 인터넷 인구의 30%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트위터가 지난 2008년 미국에 이어 처음으로 배너 광고를 시작한 유일한 국가기도 하다. 스페인어는 12%로 3위를 기록했다. 트위터는 스페인어 사용 국가인 브라질에서 4100만명의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 외 아랍, 말레이시아 등 대형 사건이 있었던 지역의 언어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랍어는 6%로 포르투갈어와 나란히 5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휩쓴 '아랍의 봄' 당시 트위터는 중동의 민주화 시위를 확산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어와 타일랜드어는 각각 1%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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