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명예면장들, 서포터 임무 수행 척척

“특산품 판촉에 기여한 명예면장 12명에게 표창장 수여”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전남 완도군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명예면장제 운영이 알찬 상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전복면장, 다시마면장 등 12개 특산품 명칭을 부여한 명예면장 1,860명을 위촉, 전국에서 완도군정 홍보와 특산품 판촉 등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명예면장으로 위촉받은 전국에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교사들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은 지역의 수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거쳐 189명의 영양교사들을 초청하여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보는 완도팸투어를 실시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월 6일 특산품 판촉에 기여한 공이 큰 김찬숙 대전삼선초교 영양교사 등 명예면장 12명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표창장을 받은 영양교사들은 올해만 전복, 다시마, 미역 등 각각 2000만원 상당의 완도산 해조류를 학교급식 재료로 사용하여 소비촉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학교급식에 1천900만원 상당의 완도산 수산물을 사용해 표창장을 받은 강선미 전국영양교사 회장은 “완도군의 품질 좋은 특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로 해조류가 학교식단에 더욱 많이 공급되도록 홍보 활동을 열심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완도군 서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영양교사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 내년에도 영양교사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완도특산품 판촉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팸투어에 참여한 187개 학교의 선생님들께 해조류박람회 초청 입장권 2매씩을 증정했다. 완도군은 내년에도 내륙지역 학교 영양교사들과 영양사 협회 임원, 백화점 등 유통업체 식품바이어들을 초청해 완도팸투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