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급종 우량 씨감자 조직배양 생산 성공

" 비전5000 달성을 위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보급종 우량 씨감자 조직배양 시험재배 생산에 성공해 오는 20일까지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는 매년 부족한 정부 씨감자 보급종 자급기반 구축 일환책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 농업연구센터에서 조직 배양묘를 분양 받아 계대배양을 거처, 원원종, 원종을 직접 생산하는데 성공한 것이다.그 동안 씨감자는 남부 평야지와 해안가에서는 진딧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매년 고령지에서 생산된 씨감자나 타지역산 씨감자를 비싼 값에 구입해 재배하는 불편이 발생했다.하지만, 고흥군에서 자체 생산한 순도 높은 조직배양 보급종 우량씨감자를 생산 공급하게 됨에 따라 관내 재배농가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할 '추백' 품종은 휴면기간이 긴 품종에 비해 2~3개월 짧고, 재배기간이 80~90일밖에 소요되지 않는 극조생종으로 한 해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한 2기작 재배용이며,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다.군 관계자는 “2014년도에는 조직배양실 시설개선 및 규모를 확대하여 극조생 품종인 '추백'과 중만생종인'수미'를 다량생산, 농가에 공급해 비전5000 달성을 위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곽경택 기자ggt135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