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김신욱(울산)이 축구팬이 선정하는 2013 최고의 K리거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월 27일부터 1일까지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투표에서 총점 2,503점을 얻어 FC서울의 데얀(데얀 다미아노비치·2,439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표는 K리그 클래식(1부 리그)과 챌린지(2부 리그)에 등록된 모든 선수를 후보로 올려 팬들이 2순위까지 총 2명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순위는 2점, 2순위는 1점을 부여했다. 김신욱은 총 1,449표 가운데 1순위 1,054표, 2순위에서 395표를 받았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2009년 처음 제정됐다. 첫 해와 2011년에는 이동국(전북)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2010년에는 당시 제주 소속이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지난해는 데얀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수상자는 아디다스에서 후원하는 500만원 상당의 용품과 트로피를 받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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