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렴 아카데미
청렴리더들은 목민심서를 오늘날 행정기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해 동대문구판 '신목민심서'를 제작, 이를 모든 공직자의 필독도서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오리엔테이션에서 김세종 연구실장은 “이번 청렴아카데미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총 14강의를 이수한 수강생에 대하여는 충분한 검증을 거쳐 다산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제1호 청렴강사 자격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또 “그 동안 청렴강의는 외부전문가를 초청, 특강위주로 이루어졌지만 공직내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공직자들이 청렴강사로 나서 현장행정과 접목한 청렴교육을 실시하면 한층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해 결국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다산선생의 청렴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구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청렴문화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