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26일부터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활동에 전면적으로 참여해 민주주의와 민생 살리는 입법과 예산 투쟁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정기국회에서 특검과 특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부자감세 철회와 재벌증세 등 4대 목표를 반드시 관철해낼 것"이라고 말했다.전 원내대표가 제시한 중점과제는 ▲특검과 특위를 통한 국가기관 정치개입 금지 및 불법 선거개입 진상규명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예결위 상임위화·대정부질문 개편 등 국회 운영 개혁 ▲부자감세 철회와 재벌 증세를 통한 서민복지재원 마련 ▲무상보육과 학교급식·학교전기요금 인하 등이다.그는 "법안 심의에서는 재벌특혜와 민생보호 간 전선이 형성될 것이고, 예산안 심의에서는 중산층과 서민증세안 대 부자감세 철회와 재벌 증세안이 각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과 특위, 황교안 법무장관 및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등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3대 현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며 "불통이 계속된다면 이후 벌어지게 될 모든 사태의 책임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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