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김영기 LG그룹 부사장은 17일 삼성동 헬기추락 사고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두분이 하늘나라로 잘 가시기를 마음속으로 빈다"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LG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부사장은 이날 사고 기장과 부기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앞서 "마음이 너무 슬퍼 할 얘기가 없다"며 "회사로선 최선을 다해 도와줄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LG그룹으로 옮기기 전 LG전자에서 박 기장과 근무한 인연이 있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사고 기장들의 합동 영결식을 갖는 등 회사 차원에서 장례절차를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유족 부상에 대해서도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LG전자 소속 헬리콥터가 충돌해 화단으로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박인규 기장과 고종진 부기장을 목숨을 잃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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