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자원봉사 우수구 선정

2013년 전국 자치단체 대상 평가 결과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가 안전행정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뽑혀 탁월한 자원봉사 운영을 인정받았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안전행정부가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그리고 CJ프레시웨이와 함께 하는 ‘요리 King & 조리 Queen’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혔다.이번 평가는 2012년10월부터 올 9월까지 12개월 동안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관리, 네트워크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중구는 한화무역, 한양공고, 행복날개수련원 등과 잇단 자원봉사 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마다 지니고 있는 특색에 맞게 특화된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 실시를 지원했다.또 중구만의 전문 자원봉사자 인력뱅크인 ‘T.O.P' 시스템을 구축ㆍ활용해 재능봉사자 발굴 및 등록관리를 통해 흩어져 있던 재능봉사자를 한데 모음으로써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이 복합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CJ 프레시웨이의 요리 King & 조리 Queen<br />

아울러 전직원 부서별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해 상반기에만 50개 부서, 1120명 직원들이 저소득 가구 집수리, 사회복지기관 시설 방문 봉사, 경로당 환경정비 등 총 5043시간 봉사활동을 했다.도시락배달 직원봉사단을 운영해 35명의 직원들이 매일 점심시간을 이용, 중림동지역 저소득 홀로 어르신 가구에 총 183회에 걸쳐 도시락과 밑반찬을 배달했다.중구는 2009년 6월 자원봉사센터를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운영하면서 조직 및 운영체계 내실화를 통해 서울시 자원봉사활성화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 2010년 우수구, 2011년 최우수구, 2012년 우수구로 선정됐다.안전행정부 전국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2011년과 2012년 연이어 우수센터로 꼽혔다.한편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요리 King & 조리 Queen’은 매주 CJ 프레시웨이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특화된 메뉴를 함께 조리후 식사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이다.지난 해 10월부터 현재까지 285명의 자원봉사자들과 1천496명의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봉사자와 대상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최창식 구청장은“기존 특정계층 참여 및 단순 봉사활동 위주의 자원봉사운영 체계에서 벗어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리ㆍ운영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전문직ㆍ기능 보유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ㆍ교육ㆍ복지가 상호 연계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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