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 교육 로봇 '아띠' 출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의 스마트 교육 로봇 '누리 아띠'(이하 아띠)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SK텔레콤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 2013' 현장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아띠를 본격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출시를 기념해 공식 판매가(54만9000원)보다 30% 할인된 39만9000원에 제공한다.아띠는 4~7세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두뇌계발,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용 로봇이다. 스마트폰을 로봇의 두뇌로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어 학습 효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멀티미디어 형태로 된 한·영 기본 학습 단어 3000여개와 어린이들의 발성에 맞춘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사전 찾기 등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에 탑재된 각종 센서를 활용해 감각학습용 리듬 놀이, 영어 학습, 동화놀이, 한자공부(마법천자문)등이 가능하다. 영어 교육 콘텐츠는 유타주립대학교와 공동연구 및 자문을 받아 개발됐다.공동연구를 진행한 김양희 유타주립대학교 교육공학 주임교수는 "아이들은 로봇을 친구로 인식한다"며 "로봇이 구사하는 영어 표현에 대해 무의식적인 반복과 각인에 의한 학습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약 2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거쳐 출시했다"며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힘을 합쳐 제품을 상용화한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건강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띠는 통신사나 단말기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라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T 스토어에서 전용 앱 '아띠 홈'을 설치해 이용 할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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