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산에서 포낙보청기와 AB인공와우가 난청아동가족을 초청하는 '아이러브 AB&포낙'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로버트 데이비드 굴록 AB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맨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함께 했다. <br />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포낙보청기와 AB인공와우는 지난 9일부터 1박 2일 동안 부산에서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하는 ‘아이러브 AB&포낙(I love AB&Phonak)’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10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는 부산에서 해마다 개최해온 '아이러브 AB&포낙' 행사에서는 난청아동을 위한 영화관람에 이어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행사를 주최한 포낙보청기와 AB인공와우는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들에게 영화 관람시 생생하고 선명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행사 당일 포낙 FM시스템을 설치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FM시스템은 인공와우나 보청기에 결합해 사용하는 무선송수신 청각보조기기다.더불어 3D 체험관 관람과 마술쇼, 난청아동 부모를 위한 세미나, 가족 케이크 만들기 등 난청아동가족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난청아동 부모를 위한 세미나에는 로버트 데이비드 굴록 AB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도 참석해 행사를 함께 했다.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웠던 난청아동들에게 FM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소리를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난청인들에게 부족했던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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